안산도시공사는 7월4일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풍도해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풍도해전 역사탐방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풍도해전, 그날' 특별전과 연계해 현지답사 등을 통해 청일전쟁의 시발점인 풍도해전의 잊혀진 역사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고, ▲'풍도해전, 그날' 특별전 전시 관람 ▲풍도 이동 ▲ 점심식사 ▲풍도 탐방 ▲역사 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풍도 이동 시 배 위에서 풍도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도착 후 도보 탐방을 통해 섬의 자연경관을 직접 느끼며 풍도해전 역사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는 정진각 안산지역사연구소장 및 박미옥 안산시문화관광해설사가 맡는다.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풍도해전, 그날' 특별전은 풍도해전 125주년 기념 전시로 5월부터 7월31일까지 어촌민속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풍도해전 관련 삽화 및 청일전쟁 당시 침몰한 '고승호' 출토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풍도해전, 그날' 특별전을 포함한 모든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전시는 5월부터 시민 누구나 신분증 등 확인을 통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