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자투리 공간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하기 위해 '나무 심을 숨은 땅'을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동네 자투리 땅, 노는 땅, 쓰레기 무단 투기로 미관을 저해하는 공간 등이며 국공유지, 시유지 모두 해당된다.
응모는 위치, 면적, 식재 희망 수종, 수량 등을 적은 신청서와 위치도, 현장 사진 등을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시는 대상지의 현황, 식재 가능성과 타당성, 관리 용이 여부 등을 따져 지역 주민이 발굴한 곳에 '미세먼지 먹는'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숲 1㎡는 여름철 한낮 온도를 1.15℃ 낮추는 효과가 있다"면서 "시민 한명 한명의 관심이 모여 찾아낸 숨은 땅에 심는 나무는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것이다"고 했다. 031-729-4282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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