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본계획안 발표…2035년까지 인구 53만명 목표
양주시가 인구 53만명을 목표로 경기북부 광역 거점도시를 추진한다.

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35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도시기본계획안은 사회경제적(인구·산업·사회·재정 등)·환경적(자연환경·보전·방재 등) 측면까지 포괄한 내용을 담았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도시 공간구조를 바꿔 주요 발전 축으로 설정해 2035년까지 인구를 53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1도심(회천)·1부도심(광적·백석)·5생활권(남면·은현면·덕정동·양주동·장흥면)은 1도심(회천)·2부도심(광적·백석·양주동)·4생활권(남면·은현면·고읍·삼숭·장흥면)으로 변경된다. 특히, 이번 계획안은 평화와 번영의 통일시대를 맞아 한반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길 바라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앞서 감동시민계획단을 구성해 계획 초기부터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는 급변하는 여건변화와 미래 발전상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런 결과로 시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

여기엔 지속가능한 정책과 공간적 발전 방향의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등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8월 최종 승인을 목표로 시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져 경기북부 광역거점 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공청회가 시의 위상 확대와 지속가능한 장기 발전 방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