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천, 16번째 포럼
"항공·로봇 등 인력 키워야"
▲ 1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글로벌 인천 제16회 포럼에서 토론자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구조 변화와 인천의 일자리 정책'에 토론하고 있다. /사진제공=글로벌 인천


㈔글로벌인천은 지난 1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각계 인사와 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구조 변화와 인천의 일자리 정책'이란 주제로 제16회 포럼을 열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정종우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책임연구원은 "2018년도 인천지역 교육훈련 수급조사 및 분석 결과, 업종별로 금속가공 및 보건복지 서비스 업종 사업체가 많았다. 올해 신규 채용 인력 규모는 보건복지서비스가 4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서비스, 건설, 운송, 금속가공 순이었다"면서 "국내 경기 둔화 및 한국지엠 사태 영향으로 인천지역 뿌리산업인 금속가공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의 올해 채용 계획은 급감했다"라고 인천지역 산업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천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한 MRO를 포함한 항공, 항만, 첨단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지능형 로봇, 바이오, 헬스, 뷰티산업, ICT, 빅데이터, MICE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력 양성과 더불어 4차 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상원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 순서에는 강순희 경기대 교수, 김성남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나동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장명숙 인천도시공사 미래기술팀장 등이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