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유휴지 '첨단산단화'
대학 유휴지 '첨단산단화'
  • 김칭우
  • 승인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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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7일 혁신파크 설명회
인하대 송도캠퍼스도 후보
정부가 대학 캠퍼스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교육부는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7일 오후 2시 세종정부청사 15동(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국토교통부가 지식산업이나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세우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대학 유휴부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과 주거공간을 복합적으로 개발한다.
지난 4월24일 3개 부처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5월15일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와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확정했다.

올해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4년제 대학 2~3곳을 선도대학으로 우선 선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내년 산업단지 지정을 거쳐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캠퍼스 혁신파크 운영에 들어간다.
대학교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3개 부처 관계자가 나와 '캠퍼스 혁신파트 조성방안'과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방안'을 안내한다.

사업 공모는 20일 3개 부처 홈페이지에서 공고한다. 21일부터 8월9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해 8월말 선도 대학을 선정한다. 산업입지법에 따라 서울시 소재 대학을 제외한 인천·경기지역과 비수도권 대학만 응모할 수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인하대 송도캠퍼스가 후보로 꼽히고 있다.
대학은 인적, 물적 혁신역량을 보유해 미래 신산업 입지의 최적지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도 과학기술단지의 19.5%가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 MIT에 세워진 켄달 스퀘어나 스탠퍼드대학교의 리서치파크가 대표적이다. 대학 캠퍼스에 창업부터 본격 기업 경영까지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대학의 혁신역량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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