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열릴 예정인 고규홍 작가의 인문학 강연 포스터./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나룰도서관은 오는 18일 나눌도서관 도서관극장에서 '이 땅의 큰 나무에 담긴 사람살이의 향기' 라는 주제로 제40회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을 맡은 작가는 나무 인문학자 고규홍 작가다. 나무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그는 숲의 고요와 아름다움에서 또 다른 세계를 만났고, 그 후 오랜 세월 동안 매일같이 나무를 찾으며 나무 이야기, 나무와 더불어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사람살이의 무늬를 간직한 이 땅의 큰 나무들에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오감을 동원한 나무 관찰법과 감상법 등을 제시, 생태인문학의 새로운 탐구방식을 전할 예정이다.


고 작가의 주요 저서로는 <나무가 말하였네-전2권>, <슈베르트와 나무>, <도시의 나무 산책기>, <도시의 나무 친구들> 등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나룰도서관 홈페이지(www.hanamlib.go.kr)나 전화(031-790-6887·5865)로 신청하면 된다.

 

/하남 = 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