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4]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기 전 우리나라 선조들은 특별히 날을 잡아 보양을 했을 정도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썼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체력이 축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태양 볕에 땀을 흘리며 더위를 버티려면 체력적으로 보충해야한다. 장어, 미꾸라지, 개, 삼계탕 등 몸보신에 좋은 음식들을 잔뜩 해 먹었다. 현대가 된 요즘도 이런 풍습이 남아있다.

무더운 더위가 시작되기 전 보양식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특히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 각종 산해진미가 있는 강원도로 떠나는 이들이 많이 있다. 동해가 있어 각종 바닷속의 몸보신 음식부터 설악산에서 나오는 약초와 나물들은 무더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몸보신 음식이다. 몸보신 음식 중 칼슘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키토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기의 환자, 허약체질에게 좋은 것에 대해 아는가. 깊은 심해에 살고 있는 게가 바로 그 것이다.

게는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피가 굳는 혈전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망막 형성과 시력 보호에도 효과가 있어 기력 회복에는 으뜸이다. 이렇게 몸에 좋은 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속초맛집이 있다.

대포항맛집으로도 유명한 '대포대게'에서는 메인메뉴로 다양한 게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대게찜을 비롯해 킹크랩찜, 랍스타찜, 홍게찜 등이 바로 그 것. 메인메뉴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20여 가지 밑반찬은 세미 뷔페식으로 되어 있어 배부르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횟집을 찾다 오는 이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은 회스끼, 물회, 해물스끼이다. 

대포항맛집에서는 푸짐하고 신선한 해물과 다르게 가성비가 돋보이는 곳이다. 속초대게맛집은 어선을 직접 운영하는 선주가 직접 잡아서 판매하며 직영으로 들여온다. 이는 유통의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신선함을 올려 먹는 이로 하여금 보다 풍미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포항맛집은 속초 가볼만한곳으로도 꼽힌다. 이는 밥을 먹으면서 입과 동시에 눈 또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층에는 대형수족관이 배치되어 있어 손님이 직접 살아있는 신선한 상태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어 믿고 먹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2층과 3층의 식당에선 오션뷰가 펼쳐져 입과 눈을 동시에 즐겁게 한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