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평점 매각 관련 간담회
▲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
자유한국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평점 롯데백화점 매각 관련 백화점 존속과 생생협력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롯데쇼핑은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에 따라 부평구와 남동구에 위치한 백화점 2곳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달 20일까지 매각하지 못할 경우 이행강제금을 물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 감정가의 60% 수준까지 매각가격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달 부평점의 경우 '마스턴-모다이노칩 컨소시엄'에, 남동구 인천점의 경우 부동산 종합개발회사에 팔리게 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부평점 매각 과정은 지지부진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울렛이 입점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인근 영세상인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

이에 정 의원은 관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롯데쇼핑, 부평상인회, 산업통상자원부, 공정위 등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부평은 백화점과 영세상인들의 상권 분화로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는 특수한 지역"이라며 "복잡한 매각절차와 법적절차를 위해 관계자들을 만나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