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민선7기 경기도 조직개편안 심의를 연기했다. 조직개편안에 대한 각 상임위원회의 의견이 취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3일 예정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노동국과 공정국 등 5개국을 신설하고 복지여성실과 혁신산업정책관 등 2개국을 신설하는 등 도청을 22실 6담당관 135과에서 25실 6담당관 140과로 조정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담고 있다.
도의원들은 지난 11일 제33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복지여성실 폐지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콘텐츠산업과의 경제실 이관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심의를 연기하고 조직개편안에 대한 각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취합한 후 심의하기로 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