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그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응급처지교육을 교직원까지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천대는 2015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의무화 했다. 교양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모든 학생들은 이수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상황관리,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을 배워 응급 상황에 대처할 역량을 키운다.
모두 1만6318명이 응급처치교육을 받았다.
교직원 173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나머지 직원은 2학기에 이수하게 된다.
전민석(22·나노물리학과1학년)씨는 "이 달 초 수업 중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쓰러져 당황했지만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이 학생이 건강에 이상 없이 깨어나 다행이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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