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원회 소집 현장 투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일 중앙위원회를 소집하고 제21대 국회의원총선거에 대한 공천규칙을 최종 의결한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일 열린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특별당규 관련 투표방법과 투표일, 권리당원 권리행사시행일 등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규칙이 담긴 특별당규를 제정하기 위한 절차다.

해당 투표엔 민주당 권리당원과 중앙당원에 한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권리당원의 경우 지난해 11월30일까지 입당한 이들 가운데, 지난달 31일까지 당비를 6회 이상 납부한 당원들이 해당된다.

이들은 28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민주당 온라인플랫폼과, 29일 하루만 진행되는 ARS전화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위원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모여 현장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이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합산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 이날 중앙위원회 투표에는 중앙위 의장단 선출, 당헌 개정, 중앙당 결산·예산안 의결 등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