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 선출 예정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오는 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2년간 인천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 갈 초대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한다.

정부 조직개편으로 지난 4월 인천국세청이 개청함에 따라 세무사회칙에 의거 새롭게 신설되는 인천세무사회는 인천국세청 관할 12개 세무서별로 지역세무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인천은 물론 김포, 부천, 광명, 고양, 의정부, 파주, 양주, 포천 등 경기서북지역을 총괄하게 된다.

올 4월말 현재 1336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세무사회는 전국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의 지방세무사회로, 세수규모는 15조8000억원에 이른다.

인천지방회는 관할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실한 납세이행과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한편 새로운 인천시대를 여는 마중물로서 품격 있는 지방세무사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인천세무사회 초대 회장선거와 더불어 향후 2년간 한국세무사회를 이끌어갈 본회 임원선거도 동시에 진행된다. 초대 회장 후보로는 2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기호 1번 최훈 후보는 인천출신으로 부평고, 인천대 경영대학원 졸업, 세무법인 정석 인천지점 대표 세무사, 제 18·19대 중부세무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인천세무사회 자체 회관 건립, 세무사 교육환경 개선, 표준 보수표 법제화, 지방회의 인사권 예산권, 교육권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이금주 후보는 광주상고, 경원대 경영학 박사, 중부세무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세무사회 자체 회관 마련, 회원과 직원 교육 기회 확대, 성실신고 확인 및 사후 소명관련 징계 최소화, 청년세무사위원회 활성화 및 원로회원 애로사항 해결 등을 공약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