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12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 지방을 살리기위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국회가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인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장들은 이날 문 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주민중심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송한준 협의회장은 "국가 균형 발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확보가 전제되어야 하고 자치 분권은 지역민의 복리 증진에 목적이 있다"며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 공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시도의회 의장들이 관련 지역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31년 만에 추진중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지방자치법지방분권 TF를 구성하고, 지방자치법 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시도의회 의장들이 오는 14일 진영 행안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차원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 노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