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28일 용인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용인시립합창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차적으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2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3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아리랑·100년 전 그날을 노래하다'라는 부제로 꾸며지는 제37회 정기연주회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지사를 기리는 무대로 구성된다. '서시', '못 잊어'와 클래식 합창곡 'Sancta Maria', 'Ave Maria' 등이 무대에 오른다.

게스트로는 현대무용가 박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무용 그룹이 현대무용 '여기에 서 있다'를 선보인다. 이어 합창단은 상주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아리랑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풀어낸 4악장의 곡을 선보여며 100년의 역사를 기린다.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 현장 배부한다.

용인시립합창단도 28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Requiem'을 무대에 올린다. 1부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루마니아 작곡계의 신성 Kim Andr Arnesen의 'Requiem for Solace'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전후세대를 굳건히 버텨준 민초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조혜영 작곡가의 용인시립합창단 위촉곡 '무언으로 오는 봄', '나비야 청산가자' 등 2곡과 함께 한국 합창곡들로 채워진다. 또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부에서는 서울콘서트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공연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로 하면 된다. 031-260-3355.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