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쓸수 있는 '설치용 금속탱크' 전문업체

 

▲ 밀폐식 팽창탱크.


연구개발 통해 작년 매출 100억원 돌파 … 지식재산경영 앞장

인천 서구 왕길동에 위치한 중앙엔지니어링㈜은 지난 1985년 국내 최초로 건물 및 공장의 공조, 냉·난방 설비의 시험, 조정용역의 전문회사인 'KOREA TAB'사로 창업해 국내 대형건물 및 공장들의 공조 냉·난방 설비, 진단용역을 수행했다.

그러던 중 자동 정유량 조절밸브, 부스터 펌프 및 밀폐식 팽창탱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987년 8월 중앙엔지니어링㈜으로 법인을 전환했다.

1989년부터 기술 개발에 착수, 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PLC와 V.V.V.F(인버터)를 조합한 부스터 펌프를 개발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 각종 건축물에 설치했다. 현재는 원격무인 운전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각 수요처의 펌프 운전자와 중앙엔지니어링㈜의 기술부 A/S 처리반과의 자동 연락이 가능한 오토 페이징 시스템도 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냉·난방 순환수의 온도에 따른 팽창, 수축을 흡수해 배관 시스템 외부로부터 공기(산소)를 차단해 배관의 부식현상을 근본적으로 차단시킬 수 있는 다이아프램식, 콤프레셔 부착형 밀폐식 팽창태크 외 대형건물에 적합한 펌프 가압형 밀폐식 팽창탱크를 개발해 수요자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밀폐식 팽창탱크의 경우 지난해 1200곳 현장에 2000대 이상 납품·설치됐다.

아울러 배관 시스템 내에서 지속적이며 자연적으로 발생해 배관 계통에 장애를 주고 있는 공기를 연속적으로 배관수와 분리 배출하는 공기분리기와 공기배출기를 개발해 수출활동도 벌이는 중이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가격, 기술, 품질 경쟁력으로 지난해에는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앙엔지니어링㈜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식재산경영에 앞장서고 상표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확보에 전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IP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준비중이다. 이미 필리핀에는 상표등록과 판매 거점 업체 확보를 완료해 꾸준히 수출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상표출원을 완료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와 협력사, 공급사, 소비자까지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가 안심하고 믿고 쓸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제작하겠다"면서 "올해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스마트 UI 디자인을 접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사용자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제품의 운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앞으로 당사의 발자취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