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前이사장 임기종료 "내달 취임목표 공고 예정"
임기가 끝난 제9대를 이어 인천신용보증재단을 이끌 10대 이사장 공모절차가 본격화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주중 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사장 공개채용을 위한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다음 인천시 누리집 등에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공개채용 공고(안)'을 게재할 예정이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이사회 추천자 중 임명권자인 인천시장이 10대 이사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재단은 지난 9대 이사장 응시자격으로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임원으로 2년 이상의 근무경력이 있는 자 ▲금융기관 또는 금융관련단체에서 임원으로 2년 이상의 근무경력이 있는 자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4급 이상으로 2년 이상 재직한 자 ▲공공기관 단체에서 2급 이상으로 2년 이상 재직한 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기타 전문성과 경영마인드를 갖추고 이와 유사한 경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등을 요구했으며, 이번 10대 공모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신보는 이르면 다음 달 신임 이사장이 취임해 재단을 운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조현석 제9대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24일자로 3년의 임기를 마쳤으며 현재 이사장 자리는 공석 상태다.

한편 지난달 초 임기를 절반 가량 남기고 중도 퇴임한 김진용 전 경제청장에 뒤를 이을 신임 경제청장 모집 절차는 막바지다.

인천시인사위원회는 개방형 직위인 인천경제청장 자리에 지원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근 3명의 임용후보자들을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추천했다.
새로운 인천경제청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인천시장이 협의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으로 영종·청라·송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경제청 운영사무 총괄·조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경제청장 업무는 유병윤 인천경제청 신임 차장이 대신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임명후보자가 경제청장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적격성이 있는 사람인지 등을 살펴보게 된다. 협의 결과와 신원조사 등을 거쳐 새로운 경제청장이 취임하고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라며 "협의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지 알 수 없어 취임 시기는 예측할 수 없다"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