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청소년 25명을 선발해 구성한 제1대 하남시 청소년의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청소년은 앞으로 1년 동안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의장에는 손예원(신평중 3년) 학생이, 부의장에는 유상혁(위례고 1년) 학생이 각가 선출됐다. 의장단 선출에는 9명의 청소년의원이 입후보했으며, 출석의원 24명의 투표를 거쳐 선출됐다.

청소년의원들은 자율적인 토론을 거쳐 상임위원회를 교육·인권위, 복지·위생·안전위, 국제외교위 등 모두 3개 상임위로 구성하기로 했다.

청소년의원들이 멘토 시의원 분임토론과 상임위 활동, 본회의를 거쳐 상정한 안건은 시 집행부로 전달되며,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정책에 반영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이 직접 청소년의회 의원들에게 위촉장과 의원 배지를 수여했다. 또 이현재 국회의원, 추민규 도의원, 박진희·오지훈 시의원이 청소년의회 멘토 의원으로 참여해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축하했다.

/하남 = 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