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시설·설비 지원' 사업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시내 17개 사회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시민 참여를 통한 지역의 보편적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공항과 사람을 잇다'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토대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아동, 여성·가족,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 등 분야별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 공모사업은 시설·설비지원 등 2개 분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6개 사회복지기관을 최종 선정해 노년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장애인, 취약계층의 자립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위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설·설비 지원분야의 접수기간은 이달 14일까지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된 사회복지시설의 개·보수 비용 등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각종 사고와 화재 예방이나 안전에 필요한 시설·설비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인천시내 사회복지사업과 사회복지활동을 행하는 법인과 기관, 단체시설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www.welp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아 인천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