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시리즈 '2019 청소년 문화충전소-이의주의 Talk 오페라'의 6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사랑의 묘약'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가 이의주(사진)의 해설이 곁들어진 토크 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출과 해설은 맡은 이의주는 국립오페라단 최연소 상근 연출자로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 극장의 '세실리아 이발사'로 연출 데뷔했으며, 국내외에서 약 250회 가량의 공연을 연출했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권성준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 성악가인 바리톤 송기창, 테너 이재욱, 베이스 함석헌과 용인시립합창단 반주자 배성원, 수석단원 소프라노 손재현, 알토 김민경, 테너 김진욱, 베이스 김지호 등이 출연한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의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로 뒤마피스의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 제작됐으며, '축배의 노래', '안녕, 지난날이여' 등 주옥같은 아리아가 유명하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재치 넘치는 코믹 오페라로 재밌는 내용과 감칠맛 나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나 홈페이지(www.yi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