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9 메이커스 창업생태계 조성 및 투자유치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20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제품 생산 능력을 가졌지만, 투자유치 역량이 부족한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내 소재 7년 미만의 제조-콘텐츠 융·복합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10개씩 총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으로, 선발된 업체는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투자유치 관련 자료 작성 지원, 투자 스피칭 트레이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중 역량이 높은 14개(상·하반기 각 7개사 내외) 우수기업에는 벤쳐캐피탈(VC)과 1:1 투자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스타트업에게 선뜻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자를 찾기 쉽지 않고, 투자자와의 만남이 이뤄지더라도 투자유치 관련 자료 미비, 스피치 역량 부족 등으로 투자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