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도 대표도서관·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 의결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대표도서관과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사업을 승인하면서 도 행정기관의 '광교시대'가 가시화 되고 있다.

광교 경기융합타운에는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경기본부, 대표도서관 등이 2023년까지 단계별로 들어선다.

2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달 28일 제33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사업(안)을 의결했다.

도는 지난 2016년 도 신청사를 중심으로 도의회와 도교육청, 경기도 대표도서관,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공사 등이 입주하는 경기융합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경기도 대표도서관은 6824㎡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1200㎡ 규모로, 2023년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는 8744㎡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6층, 연면적 3만7360㎡ 규모의 사옥과 연면적 2만1343㎡ 규모의 복합시설관(업무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2022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로 2023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사옥은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2022년 준공 예정이며, 화폐박물관과 미술전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승인으로 경기융합타운 입주기관 사업이 모두 확정돼 신청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경기융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민선 7기 들어 경기융합타운의 신속한 추진 방침과 도, 도의회 간 협치가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