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는 지난 27일 제40회 1차 정례회를 열고 다음달 25일까지 안건 처리 등 일정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 기간 여주시 행정기구와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19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등의 안건 처리와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유필선 의장은 인사말에서 "12만 여주시민의 생활안정과 행복을 기원하며 이번 회기동안 시정을 철저히 감독해 시민이 행복한 여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수정법 비 수도권 대상 제외의 부당함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비수도권으로 재분류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유발언에서 서광범(자유한국당) 의원은 약 1조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된 이포보·강천보·여주보 등의 철거예정에 대한 여주시장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 시장은 "보 철거는 과학적 검증을 통해 이해관계자가 논의하고 시민의 뜻을 모아 결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박시선(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촌테마파크의 구체적 활용방안과 여주형 푸드플랜 구축을 촉구했으며, 한정미(민주)의원은 시 차원의 남북교류프로그램과 협력기금의 구체화를, 최종미(민주) 의원은 여름철 취약계층 폭염대책에 대해 자유발언을 했다.

또 회의에서는 조례안 20건, 규칙안 1건, 동의안 3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상정했다.

시의회는 을지태극연습기간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휴회하고 5일 오전 10시부터 2차 본회의를 갖는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