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화 평화전망대서 '그리운 금강산 평화음악제'
내달 1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실향민과 시민을 위한 평화음악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내달 1일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그리운 금강산 평화음악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강화 평화전망대 야외 망배단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으로 알려진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가 있다.

시는 '함께 만드는 평화도시, 인천'이라는 슬로건으로 평화관광 사업을 활성화할 구상이다. 실향민과 탈북민, 6·25참전용사, 시민, 관람객 등 500명이 참석하는 '그리운 금강산'을 주제곡으로 하는 음악제를 준비하고 있다.

소년소녀 합창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가 평화를 주제로 하는 공연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화 스토리가 있는 음악제를 통해 인천의 평화 관광지를 홍보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도시 인천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강화군 연미정과 전쟁박물관, 역사박물관 등과 철책선을 따라 걷는 평화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