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타민 캠프에 참가한 평택지역 사회복지사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삼상전자

삼성전자는 평택지역 사회복지사 30명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30~31일 1박2일 일정으로 용인에서 진행된다.


사회복지사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업무 특성상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역 사회복지사들이 마음건강과 행복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비타민 캠프'는 공감·비움·채움·강화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소요비용 전액은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 기부금으로 충당된다.


캠프에 참여한 한 복지사는 "치매예방센터에서 근무하다 보면 욕설이나 폭력에 노출되기도 하는데 동료들과 대화 외에는 별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이 없었다"며 "상담과 교육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고 활력도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