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에 3000만원 기탁
▲ 손창완(오른쪽)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28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에서 열린 '하늘사랑 장학재단' 후원금 기탁식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에게 순직 조종사 유자녀 후원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8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를 방문해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 고(故) 박광수 중위 부모가 28여년간 모아 온 유족연금 1억원과 조종사들의 자율적인 성금 2억원을 기반으로 2010년 설립해 유자녀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가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총 2억1000만원을 기탁해 후원하고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해 대한민국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