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국내 유명작가 13인 작품 전시
▲ 강익중 作 'Moon Jar'

▲ 홍경택 作 'John Lennon'

인천 서구에 작은 미술관 '정서진 아트큐브'가 개관한다.
서구문화재단은 첫 전시로 31일부터 6월30일까지 '헬로 서구(Hello Seogu)'를 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으로부터 13명 작가의 작품 14점을 가져와 1달간 전시한다.

'서구에 인사하다'라는 뜻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이용백, 홍경택, 강익중, 이재효 등 국내 유명 작가 13인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중에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9억6800만원을 기록하여 한국 미술계의 위상을 높인 홍경택의 'John Lennon'과 서울과 뉴욕에서 활동 중인 강익중의 달항아리 시리즈인'Moon Jar'(2015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서진 아트큐브'의 개관으로 서구 구민과 일반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이번 전시 이후에도 전시공간의 대관 및 전시회 개최, 전시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소규모 아트마켓 추진, 아티스트와의 만남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의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대표는 "작은 미술관 '정서진 아트큐브' 개관을 통해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공간운영의 다각화를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사업의 활성화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