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의 현안 사항을 발굴하고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제1회 건강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지원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을 받으려는 인천공항공사의 소통 행보에 따른 것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이 목적이다.
영종·용유 지역과 옹진군 내 행정기관·공공기관을 비롯 상시 구성원 3인 이상의 비영리단체, 비영리 사단법인·재단법인이면 공모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권, 관광, 환경, 안전, 경제, 복지, 기타 분야로 나눠 단체별 최고 2000만원 이내의 1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사업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선정된 단체는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내 시행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지역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창립 20주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주민과의 소통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학교 특성화 사업을 비롯해 15년간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2억원을 지원한 인천공항 스칼라십 프로그램, 유소년 축구대회 후원, 항공물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