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안양지회(이하 안양예총)는 6월1~2일 동안구 평촌 중앙공원에서 제 28회 안양예술제를 개최한고 28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예술, 안양을 품다'란 주제로 공연과 전시,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문인과 미술, 음악, 연극 등 8개 예술단체가 주관해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연극협회의 마당놀이 공연 및 국악협회의 국악 공연, 공군군악대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2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보존회의 초청공연, 음악협회의 초여름 밤 사랑의 노래 연주회, 무용협회의 춤의 향연, 문인협회의 시낭송 시간이 마련된다.

또 연예협회의 콘서트 A-Music Section이 열리고 문인협회와 미술협회, 사진작가 협회회원 작품전이 진행된다. 문인협회 여성백일장 행사, 미술협회 관악학생미술실기대회도 열리고, 안양시 국제자매도시 2개시 학생작품 40여점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안양예총 전문예술인들의 다양한 예술체험부스를 마련해 평촌중앙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작품 관람과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양예총은 1990년 창립, 문인과 미술, 음악, 연극, 연예, 사진작가, 무용, 국악협회 등 8개 예술전문단체로 구성됐으며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예술총연합회다.

이재옥 안양예총 회장은 "예술제가 시민들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잊고 있었던 정서적 감성을 일깨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