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하남지회는 예총회원, 예술인 및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예총 3·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성안교회에서 지난 27일 진행된 이·취임식에서는 무용협회의 하남참살이 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공연, 영화인협회의 김광석 메들리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뮤지컬배우 이지훈·민영기씨가 초대공연을 통해 '대성당의들의 시대',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신임 이연구 4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남시는 문화예술회관, 역사박물관 등 하드웨어는 갖췄으나 이를 채울 소프트웨어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예총 9개 지부와 하나가 돼 문화예술 컨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축사에서 "팔길이의 원칙을 강조하며 문화예술을 함에 있어 행정기관으로써 최대한 지원하되, 예술의 창작활동을 존중해 간섭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 = 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