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약품 소재 전문기업 … 삶의 질 높인다

작년 9개 특허 취득 성과올 지식재산권 강화 예정

지난 1986년 설립된 인천 남동공단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소재,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Total Solution for Human Better Being, '인류가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자"라는 목표로 인간 삶의 질(QOL : Quality of Life)을 높일 수 있는 소재(원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재 연구개발에서부터 품질, 허가, 법률자문, 효능 검증, 제제까지 30여년이 넘는 노하우로 고객중심의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어 제품에 효능을 나타내는 아미노산 소재의 국산화를 시작으로 화장품 원료사업에 진출, 2010년부터 제주도에서 천연물 연구를 시작해 300여개의 천연 소재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Natural K-beauty를 해외에 적극 소개해 중국, 동남아시아에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외형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 화장품 소재 역시 미백 등 Multi Function(다기능) 기능성 소재로 효능이 SCI급 논문에 실렸다.

대봉엘에스㈜는 인천 천연물소재 연구소, 제주 천연물소재 연구소, 융합기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 천연물소재 연구소는 국내 유수의 대학과 병원, 벤처와 다수의 정부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초추출물과 새덕이나무 추출물 등 각종 제품을 개발했다.

제주 천연물소재 연구소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 등 지역 유관기관과 공동연구 개발활동을 벌이고 있다. 융합기술연구소는 원료의약품 제조 관련 유기합성 축적 노하우를 화장품 소재 정제 기술 분야에 응용, 유효성분을 고순도로 대량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이에 더해 천연물연구소와 다양한 기관의 기술을 융합해 바이오 합성 더마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소의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대봉엘에스㈜ 특허팀은 지난해 3월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지정받은 이후, 기술 동향 및 트랜드 조사 등의 지원을 받아 R&D에 신규 아이디어 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전체 연구원을 대상으로 특허 교육을 진행하는 등 2018년에만 9개의 특허를 취득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지식재산센터로부터 인천 글로벌 IP 스타기업을 뽑혀 지식재산과 관련한 사업을 지원받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동향 분석 및 특허맵 사업 신청을 통해 지식재산권 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학, 병원, 벤처 등 전문기관과 제휴해 대봉엘에스㈜의 내부 지적재산과 외부에서 가용한 지적재산을 결합해 최대한 가치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지식재산 경영을 더욱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