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올림픽공원서 193개국에 DPCW지지 촉구
▲ 2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193개국 유엔 회원국 국가원수에게 평화국제법(DPCW)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

▲ 2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행사에서 HWPL 이만희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2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행사에 축사하고 있는 디피에 야자코 쿠시 주한 가나 대사.

세계 평화·전쟁 종식 염원, 각국 지도자들 응답해야

세계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국제법 제정에 각국 지도자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는 평화 걷기 행사가 25일 전국 주요도시와 호주, 중국, 독일, 인도, 필리핀, 러시아, 남아공, 미국 등 전 세계 77개국 126곳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지역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메인 행사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일원에서는 디피에 야자코 쿠시 주한 가나 대사, 에르베르트 에스투아르도 메네세스 코로나도 주한 에콰도르 대사,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직무대행 성오스님, 황교선 전 고양시장 등 주요 귀빈과 HWPL 회원 3만 명이 참석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3년 5월 25일 발표한 '세계평화선언문'과 당시 '지구촌 모든 가족들이 평화의 사자가 되자'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평화 걷기대회를 기념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평화선언문을 기반으로 해외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2016년 발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에 대한 지지 호소에 각 국가 원수들이 응답해줄 것을 요청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HWPL은 DPCW가 UN 결의안으로 상정돼 구속력 있는 문서로서 세계평화를 실효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전 세계 130만 명 시민들이 작성한 '평화의 손편지(피스 레터)'를 192개 유엔회원국 국가원수에게 지난 3월 전달했다.

'RE:피스레터, 193개국의 기적'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평화 걷기대회의 수십 만 참가자들은 각 국가 원수들에게 '피스 레터'에 대한 답신과 함께 DPCW에 대한 지지를 통해 평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평화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평화의 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들은 DPCW에 대한 지구촌 모든 시민들의 지지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피스 레터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IPYG의 정영민 부장은 "청년들이 DPCW를 지지하는 이유는 '희망'이다"며 "DPCW는 분쟁의 예방, 분쟁의 해결, 평화 세계 유지라는 완벽한 구성을 갖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으며 각 국가기구 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적극적 지지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피스 레터'의 수신 대상을 각 국가의 원수 뿐 아니라 정부 고위급 인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피에 에자코 쿠시 주한 가나 대사는 이날 행사의 축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충돌이나 분쟁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은 없다. 따라서 우리는 국제 사회에 DPCW 채택을 적극적으로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올바른 생각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국가 지도자, 국회의원, 정책 입안자, 정부, 왕이나 여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가 얼마나 이 선언을 지지하고 있는지와 함께 현실로 만들려는 희망을 그들에게 걸고 있는지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이 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평화의 일이다. 평화 세계를 이루기 위해선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작성한 '평화국제법(DPCW) 10조 38항'이 지켜지도록 각국 모든 대통령께서 DPCW를 지지해야 한다"며 "세계인이 서로 사랑하고 살상하는 무기는 내려놓을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 저는 세계평화가 완성될 때까지 평화의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에르베르트 에스투아르도 메네세스 코로나도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범세계적 평화 운동 공로로 HWPL 이만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평화의 세계를 만들기 위한 DPCW의 근본정신은 현 국제질서에 존재하는 '힘의 지배'를 공존·상호존중·협력 등 지구촌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법의 지배'로 전환하는데 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사진제공=HWPL


"전쟁 없는 평화, 후대에 남겨줘야 할 값진 유산"

[HWPL 이만희 대표 기념사]

평화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평화운동을 하는 것은 이 사람의 자의적 생각이라기 보다, 하늘이 준 평화의 답을 가지고 지구촌을 33번 돌았습니다.

이 사람이 평화운동을 하게 된 것은 한두 가지 뜻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조국이 준 이 땅, 양단돼 있고 조국의 자손인 이 민족이 양단되고 갈라져 있습니다.

세상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필요한 것은 평화와 통일입니다. 이 나라 민족이라면 같은 마음이고 다 같이 아는 사실이고 온 세계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하늘의 뜻을 받들어서 온 세계로 평화운동을 해 왔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에티오피아 대통령입니다. 온 세계 모든 지도자들, 전현직 대통령, 대법원장, 국회의장, 학교 총장, 주로 이 분들을 만났습니다.

왜 이 분들을 만났나. 그것은 이 분들이 평화를 이루는 데 필요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치인과 종교인들을 대한민국 서울에 모아 놓고 만국회의를 열고, 이들은 하늘 앞, 세계 만민 앞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약속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약속도 했으며 같이 이 역사 이뤄가기 위해서 함께 운동도 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다 이와 같이 우리 평화 기념행사를 이 시간 하고 있을 것입니.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줘야 할 것인가.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유산으로 남겨준다면 그보다 더 갚진 것은 없을 것입니다.

종교는 왜 합니까? 왜 학교에서 교육은 하고 배웁니까. 목적이 무엇이겠는가. 우리는 사람 죽이는 일 그만해야 한다.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 살리는 일은 바로 이 전쟁 종식 평화의 일입니다.

온 세계 법률전문가들 21명으로 하여금 DPCW를 만들었습니다. 어느 나라도 이거 잘못됐다 하는 사람 단 한 사람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이 세계 많은 방방곡곡에 이렇다 할 분들이 다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바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남북 평화통일입니다. 서로 왕래하면 통일이 됩니다. 이제는 남북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본래와 같이 하나가 돼야 합니다.

우리가 만든 DPCW 그 내용들이 이런 내용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의 나라를 침범해서도 안 되고 다 주권을 가지고 살아야 하며, 살상무기는 다 없어져야 합니다. 평화라면 다 같은 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제법 제정, 10조 38항, 이거 모두 다 인정하고 그대로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국 모든 대통령들께서 정말 나라와 국민을 사랑한다면 10조 38항에 사인해야 합니다. 이 길만이 인류세계가 살 수 있는 길입니다.
온전하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 사람은 평화 일이 완성될 때까지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류세계가 다 원하는 일이니까 말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먼저 이 평화 일에 싸인해야 합니다. 세상 제일 가는 빛의 나라 됩시다.
감사합니다.


"평화를 향한 신념, 변함없이 지지"

[디피에 야자코 쿠시 주한 가나 대사 축사]

HWPL 이만희 대표님, 여러 대사님들을 비롯한 외교 사절단, 친애하는 벗들과 특히 사랑하는 IPYG 회원 여러분, 제가 이 영광스러운 봄날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모르실 것입니다. 오늘 5월25일은 아프리카의 날로서, 저는 우리 아프리카 대륙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모든 아프리카인을 대변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는 곧 평화가 우리 일부가 아닌 모든 인류에 관한 문제라고 말하기 위함입니다. 국가와 민족들은 현재까지 끊임 없이 평화를 말해왔고, 또한 일해왔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항상 서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연맹으로 시작하여, 2차 세계대전 이후 UN을 통해, 국제기구는 수십 년 동안 평화의 일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헌장 전문 첫 구절에서는 '전쟁은 인간의 마음 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 속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언으로 무엇을 얻었습니까?

청년 여러분, 여러분들의 이전 세대는 이제 나이가 들었습니다. 그러나 전지구적 평화는 아직 성취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20대와 30대의 청년 여러분들이 평화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평화를 이룰 것을 믿습니다.

세계의 어떤 지역도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 곳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전쟁의 위협이 상존하는 여기 한반도에서 살아갑니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 속에 평화의 방벽을 세우기 위해' 평화 운동에 앞장 서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으로 모든 올바른 신념을 지닌 사람들에게 국제사회에 의한 채택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HWPL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에 변함 없는 지지를 보내어 인류를 위한 평화로운 미래를 믿는 누구든, 여러분들의 지도자들, 입법자, 정책입안자, 국가 및 정부수반, 국왕과 왕비 등에게 편지를 써서 이 선언문을 현실로 만드는 데 지지하도록 그들에게 우리의 희망을 걸고 있음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 평화가 살아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