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4]최근 국내 여행지 중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누리는 강릉은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번성을 누리고 있다. 천혜자연과 이색적인 면모, 맛, 그리고 우수한 접근성까지 강릉을 찾는 이들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SNS에서는 ‘강릉 당일치기 여행’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데, 이는 접근성이 상당히 우수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를 이용하면 불가 1시간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릉 여행객들은 온라인에서 ‘강릉 가볼만한곳’을 검색, 이를 참고하여 재미를 찾곤 한다. 대표적인 강릉 가볼만한곳을 꼽자면 정동진 바다부채길, 선교장, 경포대 해수욕장, 강릉 오죽헌을 비롯해 연인 혹은 친구들과 이색적인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강릉 커피거리 등이 있다.

항구도시인 강릉은 전부터 횟집이 유명했다. 동해에서 잡은지 얼마 안 된 싱싱한 활어회를 현지에서 맛보기 위해 강릉 횟집, 주문진 횟집을 찾는 이들도 상당하고 수요가 많은 만큼 강릉 횟집 역시 주문진항을 일대로 즐비하다.

강릉을 방문했다면 싱싱한 활어회도 좋지만,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으며, 가격마저 저렴한 강릉 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가 인기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강릉 맛집으로 일컬어져 온 ‘신대게나라’는 다른 대게전문점과는 차별화를 두어 강릉 여행객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바로 테이블마다 설치된 인덕션인데, 게찜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신대게나라’는 게찜이 식지 않도록 각 테이블마다 인덕션을 설치, 게찜은 인덕션 전용 찜기에 담겨 나온다. 식사를 하면서 여러 대화가 오가다보면 게찜은 차갑게 식기마련인데,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게찜을 맛볼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철칙을 고수하고 있다.

‘신대게나라’는 대게찜, 킹크랩찜, 랍스타찜, 홍게찜을 메인메뉴로 판매하는 곳이다. 도심에서 게찜을 먹으려면 다소 비싼 값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고급 요리로 취급되지만, ‘신대게나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게찜을 선보이면서 푸짐하고 알찬 밑반찬까지 제공한다. 게찜을 주문하면 싱싱한 활어회와 튀김, 오징어순대, 미역국, 연두부, 전, 새우, 물회 등이 메인메뉴가 나오 전, 먼저 제공된다.

‘신대게나라’는 가격거품이 없는 곳으로 유명한데, 선주가 운영하는 곳이기에 동해에서 잡은 대게와 홍게, 각종 해산물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판매하기 때문이다. 킹크랩과 랍스타는 직수입을 하여 이 역시 유통과정이 없다. 따라서 가격은 저렴하게 되고 게의 품질 역시 우수하다.

대형 수족관을 매장 앞에 마련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게를 선택할 수 있게 했고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 무려150석에 달하는 좌석을 확보했다. 프라이빗 룸까지 마련했으니 특별한 모임을 갖는다면 참고해보자.

강릉 맛집 신대게나라 관계자는 “직접 어획하고 직접 유통을 하니 가격은 저렴할 수밖에 없다. 대형 갑각류 창고를 5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전국으로 유통하기 위해 여러 대의 트럭을 보유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 영덕 강구항, 가락시장 등으로 각종 갑각류를 유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