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경기상상캠퍼스서 '힐링'
국내·외 예술인들 퍼포먼스 풍성
▲ 지난달 열린 '숲 속 모두의 포레포레'에 참여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가만히 거닐어도 힐링이 되는 숲 속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장터에서의 쇼핑과 짚라인 체험은 덤이다.

숲으로 떠나는 신나는 문화여행 '2019 숲 속 모두의 포레포레(이하 포레포레)'의 5월 행사가 '2019 수원연극축제'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5월의 포레포레는 오는 25~26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포레포레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상상캠퍼스가 주관하며 경기상상캠퍼스 입주 그루버(뜻뜻 네트워크, 비기자, BNI스포에듀)와 기획·협력해 운영하는 문화축제이다.

3년째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포레포레는 해마다 만원 사례를 이루는 등 경기문화재단의 전매특허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올해 첫 포레포레는 하루 6000여 명의 도민이 방문, 포레포레 일일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번 5월 포레포레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와 연계해 기존 마지막 주 토요일 하루만 열던 축제를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하며 특별함을 더한다. 운영시간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것을 낮 12시부터 오후 8시로 2시간 연장한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사색의 동산에서 열리는 '숲속장터'에는 50팀 이상의 셀러가 참여해 다양한 창작 상품을 선보인다. 숲속에서 즐길 수 있는 익사이팅 레포츠 '포레바운드'에서는 짚 라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짚 라인' 체험 프로그램은 A타워 48m와 B타워 82m로 아찔한 높이를 자랑하는 두 타워를 각각 1회씩 탑승할 수 있다. 체험비는 1만원으로 키 100㎝ 이상, 80㎏ 이하의 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원연극축제와 연계된 행사인 만큼 서커스, 거리극, 공중 퍼포먼스, 거리무용, 설치미술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상상캠퍼스 인근인 서호중학교, 국립식량과학원 가공이용연구동, 농촌생활연구소, 효탑초등학교, 서울대창업지원센터(장애인전용주차장), 더함파크 등 총 6곳을 임시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셔틀버스를 수시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버스노선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http://sscampus.kr) 또는 수원연극축제홈페이지(http://www.swcf.or.kr/stf)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임은옥 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19 수원연극축제와 함께 하는 특별한 포레포레를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