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브리핑] 경기 동두천·연천 김성원


자유한국당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은 오는 24일 동두천시 아름다운문화센터 2층에서 '동두천제생병원 개원방안 입법정책 토론회'를 연다. 지난 20여년간 지역 내 흉물로 남아있는 동두천제생병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앞서 대순진리회는 동두천시 지행동 50-2번지에 1480개 병상 규모의 준종합급 병원을 짓고자 했다. 1995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나 건물 외벽공사만 끝낸 후 종단 내부 문제로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이후 지금까지 어떤 진전도 없이 방치돼온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입법을 통해 해결안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법적 근거를 담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도 개정안의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오랜 기간 동두천 명소에 방치된 제생병원 개원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부처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 조속한 개원 필요성 공감을 도출하고 토론회를 통해 신속하게 추진 가능한 현실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