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두 번째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주인공 수원 삼성의 염기훈(왼쪽).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의 두번째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ADIDAS TANGO AWARD)'는 염기훈(수원)이 가져갔다고 20일 밝혔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지난 4월7일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에 키커로 나섰다.

염기훈의 왼발을 떠난 공은 수비벽을 절묘하게 빗겨나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감각적인 프리킥 골로 염기훈은 팀 승리와 함께 70-70 클럽에 가입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연맹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4252표(61.7%)를 받은 염기훈은 2638표(38.3%)의 배기종(경남)을 따돌리며 4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를 수상했다.

탱고 어워드를 수상한 염기훈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처음 만들어진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손을 잡고 지난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 장면을 선보인 선수 1명을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연맹은 매달 두 건의 플레이를 선정하여 연맹 공식 SNS채널을 통한 팬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