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31일·내달 1일 우수공연콘텐츠 무료 상영
▲ 2019 상반기 'Sac On Screen' 포스터.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오는 31일과 6월1일 양일간 예술의전당이 선별한 우수공연콘텐츠를 무료 상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원SK아트리움은 지난 2017년부터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자 'Sac On Screen'과 '아트리움시네마' 등 우수 콘텐츠 무료 상영을 시작했다.

2019 상반기 'Sac On Screen'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극 '봉장취'와 인형극 '피노키오'를 보여준다.

음악극 '봉장취'는 이달 31일 상영된다. '봉장취'는 '2016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등 4개 부문 상을 휩쓸고, 일본 등에서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조선 말기 봉황에 대한 재담과 함께 연주하던 음악을 토대로 배우들의 연기, 인형과 소품들을 더해 꿈을 이루기 위한 새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6월1일에는 '50년 전통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정통 인형극 '피노키오'를 상영한다. 생동감 넘치는 인형들의 섬세한 움직임과 풍부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인형극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이야기로 잘 알려진 카를로 콜로디의 원작 '피노키오'를 최대한 살려 각색했다.

우수공연콘텐츠 관람료는 무료로,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부터 선착순으로 1인 4매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상영 시작 20분 전부터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관람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