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까지 학교스포츠클럽축제
▲ 2019 평택 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경기 후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평택교육지원청

평택교육지원청은 '2019 평택 학교스포츠클럽축제'가 초등학교(8일), 중학교(15일) 경기를 시작으로 6월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평택지역 초·중교 75개 2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학교스포츠클럽축제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10개 종목이 지구별 리그전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지구별 교사 협의회를 통해 운영 종목과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했으며, 학생들도 스포츠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가한다.

피구,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은 평택교육지원청이 주최한 학생자치 학교스포츠클럽 심판 연수를 통해 역량을 키운 학생들이 선심 등으로 직접 심판 활동에도 참가할 예정으로 학생중심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풋살 경기에 참가한 덕동초 박모 학생은 "풋살을 좋아해서 그동안 점심시간과 방과 후 활동 시간을 통해 열심히 연습해서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며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신한중학교 최모 교사는 "아이들이 좋은 계절에 환하게 웃으면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고 말했다.

양미자 교육장은 "기존의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함께 즐기는 학교스포츠클럽축제의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