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이해 5월 한 달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지역사회 축제인 인천 동구 화도진축제와 연계해 축제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7일에는 구월동 로데오 거리 주변 편의점을 중심으로 '담배 없는 세대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어깨 띠, 팻말, 양치 칫솔세트와 금연밴드를 나눠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제14차(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들 '담배구매 시도자의 담배 구매 용이성이 73.9%'로 10명 중 7~8명이 담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이번 편의점 등 담배 판매 업주 대상 홍보물 파일에 실린 내용을 보면 '요즘 담배에 화학물질(발암물질 등)이 많이 들어 있다는 내용과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금지 근거법령'이 담겨 학생 대상 판매 금지를 강조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