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10월31일까지 도내 측량업 등록업체 전체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 업체는 공공측량업 100개소, 일반측량업 901개소, 지적측량업 38개소 등 1039개소다.

 주요점검내용은 업체의 기술인력 상시근무, 측량장비 적정보유 여부, 대표자·기술인력·측량장비 변경신고 여부 등이다.

 도는 1차 서류점검을 통해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지난해 폐업하거나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를 현지점검해 무단영업이나 등록기준 유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한다.

 도 관계자는 "정확한 측량은 각종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허가의 기초가 된다"며 "경기도 부동산포털에서 측량업체 등록여부를 확인해 불법 측량업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일제점검을 통해 등록취소 25개소, 과태료 78개소 등 총 103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를 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