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구도심 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자 확대를 목표로 소상공인 및 창업 희망자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150억원을 들여 이자 차액의 최대 2%를 보전하는 '저금리 특별금융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개발과 같은 도시정비사업으로 인해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스타트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지역 내 정비사업구역과 재정비촉진지구 인근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으며 만 39세 이하, 창업 5년 내 청년들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각 지역 인천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 대출 사업이 구도심 침체와 창업 포기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해 인천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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