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과·탈당계 제출
시흥시의회 이상섭 시의원이 최근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과 관련 공식 사과문을 냈다.

<인천일보 5월 15일자 19면>

이 의원은 16일 "먼저 시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지난 14일 새벽 공인의 신분으로 결코 해서는 안되는 실수를 했다. 너무 큰 잘못으로 인해 저를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 모두가 제 불찰이기에 모든 것을 감내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앞으로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백의종군 하는 심정으로 시민여러분께 발전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14일 새벽 0시 5분쯤 시흥시 배곧신도시내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한편, 이 의원은 15일자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무소속 시의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