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학측, 건립 잠정합의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조성중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에 서울대학교 시흥병원 건립된다.

서울대 시흥병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핵심 시설로 지역사회에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의 가시화로 시흥시가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15일 서울대 및 서울대병원측과 서울대 시흥병원 설립에 대해 잠정 합의하고 세부안 도출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참여하는 3자 협약을 맺고 병원의 규모 등 구체적인 건립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구두협의 과정에서 드러난 서울대 시흥병원 건립 규모는 1차로 500병상(일반병상 300, 특수병상 200) 규모로 들어 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서울대 시흥캠퍼스 착공 후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소 1차 준공에 이어 ▲서울대교육협력센터(공정율 48.1%) ▲서울대 교직원 숙소(〃 51.3%) ▲미래모빌리티센터(〃 40.8%) ▲무인이동체연구시설(〃 7.3%) 등 서울대 시흥캠퍼스 공사가 본격화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대 시흥병원 건립을 위한 구두협의를 마치고 서울대 및 서울대 병원측과 세부적인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늦어도 이 달 안에 모든 협의를 마치고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임병택 시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