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75·37호선 개선 요구도
가평군이 숙원사업인 '광역도로 건설사업'을 관철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김영우 국회의원 수석보좌관과 국토부를 방문해 도로교통망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군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에 실시한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수렴된 가평군 노선안을 제시하며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은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국도 46호선 확장 및 선형개량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임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금남~청평~하천~상색~가평~당림리로 연결하는 노선안을 국토부에 제시했다.

이어 위험도로 선형 개선과 행락철 교통체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도37호선 가평대교~하천리 노선변경', '국도75호선 가평대교~달전리 위험도로', '가평읍 마장리~북면 목동리 병목구간', '국도37호선 설악시가지 병목구간' 개선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여기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적극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밖에 고속도로망 구축을 위해 수동~가평~양구를 잇고 옥천~가평~철원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협의를 실시해 나가겠다"며 "광역도로망이 군에 직접적으로 관통하여 군 개발속도가 증대돼 6만4000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