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소하동 휴먼시아 6단지 아파트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치매안심마을은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거주지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는 하안 주공6단지를 치매안심마을 1호로 선정했으며, 올해 치매안심마을 2호로 소하 휴먼시아6단지를 선정했다. 시는 오는 6월 광명소하휴먼시아6단지에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지역주민, 공공기관, 주변 상점 등 협력을 통해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치매인식개선사업을 전개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한다. 또한 소하 휴먼시아6단지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돌봄서비스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치매안심공동체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주민, 환자와 가족이 함께 삶의 터전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