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7살 딸을 숨지게 한 4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43)씨는 이날 오후 2시쯤 한 지구대를 찾아가 "제가 딸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딸 B(7)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하는 중"이라며 "범행 경위나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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