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정책 시뮬레이션 회의


더불어민주당 유동수(인천 계양갑)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경제·인문·사회 분야별 축적된 데이터를 국가적으로 활용해 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시뮬레이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소관 연구원 및 산업계가 참여하여 데이터를 활용한 국내·외 정책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후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국회 미래연구원 박진 원장을 좌장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빅데이터의 공유·연계를 통한 국책연구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협업 풍토 조성방안을 강구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정부 정책기획 역량 증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유 의원은 "정부부처 중심으로 공공데이터를 확보하고는 있으나, 데이터 간 융합, 미래 예측 및 정책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도출된 의견을 통해 국책연구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미래예견적 국정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입법 및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