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은 단식 이어 장은서 혼복 정상...두 선수 단체전까지 포함 '2관왕'
김주은과 장은서(이상 인천대)가 제62회 전국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주은은 15일 전남 강진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인 단식 결승에서 기보현(부산외대)을 2대 1(21-16 18-21 21-17)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10일 단체전 우승에 기여했던 김주은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장은서(인천대)도 안진하(백석대)와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 한국체대의 이홍섭-지정빈 조에 2대 1(16-21 21-19 21-18)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10일 단체전에 이어 역시 2관왕에 올랐다.

장은서는 현재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앞서 인천대는 지난 10일 열린 이 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단단복복단) 결승에서 5번째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체대를 3대 2로 힘겹게 물리치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아울러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 단식 결승에선 우승훈(인하대)이 팀 동료 손성현(인하대)을 2대 1(19-21 21-7 21-9)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