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무패 1위 … 동산고 3위·제물포고 5위로 마쳐

인천고등학교가 한번의 패배도 없이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인천권)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인천고는 12일 펼쳐진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인천고는 11일까지 이어진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인천권) 전반기 경기에서 6승(무패)을 거두며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동산고는 3위(4승2패), 제물포고는 5위(2승4패)로 전반기를 마쳤다.<표 참조>

각 학교는 전반기 성적에 따라 조만간 열리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출전 자격 유무가 결정된다.

아울러 12일부터 시작된 리그 후반기 경기에서는 인천고와 동산고가 먼저 웃었다.

인천고는 12일 송도LNG 야구장에서 열린 제물포고와의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6대 1로 승리했다.

인천고는 2회에 5점, 8회에 1점을 추가하며 앞서나갔고, 제물포고는 9회에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동산고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성지고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성지고에 7회 콜드게임승(12대 1)을 거뒀다.

동산고는 2회초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회말 바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3회에 5점, 4회에 2점, 5회에 1점, 6회에 2점을 추가하며 상대를 완파했다.

리그 후반기 두번째 경기는 18일 송도LNG 야구장에서 동산고-배재고(9시30분), 세현고-성지고(12시), 인천고-중앙고(2시30분)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주말리그 서울·인천권에는 동산, 인천, 제물포고와 함께 중앙고, 배재고, 성지고, 세현고가 속해있다.

주말리그 서울·인천권 경기는 6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