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신포니에타 릴레이 토크콘서트
▲ 지난해 '툭!터놓고 톡!하자' 공연 모습. /사진제공=i-신포니에타

인천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가 고등학교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진솔하게 풀어내는 청소년문화공감 '툭!터놓고 톡!하자'를 진행한다.

'툭!터놓고 톡!하자'는 15일 오전 10시40분 영화관광경영고, 오후 1시40분 도림고에 이어 22일 오후 1시40분 제물포고, 29일 오후 2시 논현고, 6월5일 오후 2시40분 계산고 등 5개 고등학교에서 릴레이 공연으로 펼쳐진다.

'툭!터놓고 톡!하자'는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과의 격의 없는 인터뷰와 실내악단의 연주와 성악가의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클래식음악과 토크문화를 쉽게 접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과 학업스트레스를 터놓고 이야기함으로써 서로의 공감과 위로를 만들어내고 자아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i-신포니에타 조화현 단장은 "청소년문화공감 '툭!터놓고 톡!하자'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이성이야기, 선생님들께 하고싶었던 이야기, 장래희망 등을 터놓고 말함으로써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고 사제지간의 추억과 돈독함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에는 i-신포니에타 단원들의 연주와 함께 동문선배나 지역선배의 깜짝 출연 이벤트도 기대할만하다"고 말했다.

i-신포니에타는 2004년 인천에서 출범한 실내악단으로, 2015년에 인천광역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대중과 소통하는 공연을 위해 '북&토크 콘서트', '영화음악회', '근대 문화재와 클래식'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조화현 단장은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생생(生生)문화재와 클래식', '인천시민중창축제 노래로 날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블루 클래식'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진행했고 지난 2017년과 2018년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예술감독으로 활약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i-신포니에타 홈페이지(http://i-sinfoniett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834-1055.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