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은 지난 10일 서울 틔움심리상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안양소년원 재원생들 중 심리·정서적 문제 학생에 대한 상담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양 기관이 돈독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는 안양소년원 재원생 및 직원의 정신 건강 활동 지원, 문제 학생 지도 방법 등 자문 및 상담 지원, 양 기관의 각종 행사 교류 등이 담겼다.


 홍수현 틔움심리상담연구소장은 "안양소년원 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마음을 다하는 상담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희 안양소년원장은 "마음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사랑과 훈계로 바르게 하려고 가르치다 보니 직원들도 때때로 지치고 힘들때가 많다. 학생들 상담뿐 아니라 직원 상담까지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